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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나이든 외국 아줌마 나오는 거만 보는겨!”
서방님의 말에 깜짝 놀라
곰곰이 생각해 봤더니,
그렇군요. 제가 그랬습니다그려.
몽크를 사랑하고 닥터하우스의 시니컬한 매력에 맥을 못 추고, 프렌치카페~하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문신남을 보면 그저 훈훈한 마음 감추지 못하면서도(더 미뤄올라가보면 ‘퀴어애즈포크’의 브라이언의 ‘썬샤인~’하는 말에 숨이 탁 막혔던 그 시절도 있었던 제가 ㅎㅎ)
그래도 제가 넋을 놓고 화면에 집중하고, 재방송도 챙겨 보게 하고, 서너번 보고도 또 보게끔 하는 그런 미드의 공통점은 바로 개성 넘치는 아줌마! 그것도 30대와 40대의 경계에 선, 혹은 그보다 훨씬 많은 연륜을 자랑하는 화면 속 그녀들 때문이었습니다.
이참에, 내가 좋아하게 된 매력적인 40대, 그녀들을 금드리댁 혼자만의 기준으로 번호 딱딱 매겨가며 줄 세워 봤습니다. 나름 즐거운 주말 유희가 되는 걸욧~ 오호홋~ ^^
배우 : 1968년생(41세), 패트리샤 아퀘드 허걱 좀 작다~ 헀더니 키가 155CM 이랍니다(역시 배우는 연기력으로 빛을 발하는 군요. 누가 그녀를 작은 키의 여배우라고 하겠습니까? 연기파 여배우~ 카리스마짱! 이렇게 말하겠지용)
+드라마에서 그녀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남편 덕에 더 빛나더이다. ^^
처음엔 깜짝 놀랬습니다. 뭐야 뭔 드라마 주인공 몸매가 저래? 하고. 다른 여주인공과다르게 좀 많이 펑퍼짐한 그녀는 ~살빼라는 제작자한테 그녀가 그랬다죠.
”아이셋을 키우면서 남편뒷바라지하고 변호사 준비하면서 일하는 여자가 자기관리까지 완벽하단 건 비현실적이라고”어쩄든 몇 해전부터 계속 섹시한 배우 상위권이라니, 아마도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뚱뚱하단 비난을 눌러버린 듯 ㅎㅎ. 성질머리 있는 그녀가 멋집니다!
배우 : 1965년생(44세) 카이라 세드윅(허걱, 케빈베이컨의 부인이었어요.. 멋지다ㅎㅎ 잘어울리네용)
항상 재미있었던 것은 미인이지만, 완벽한 미모가 아니라 어딘지 허술한 외모랄까?ㅎ 초콜릿중독은 완전 중증에다가 살인사건 현장에 하늘하늘 꽃치마(우아한 꽃치마 아니고 완전 시장갈 때 입는)에 머리 질끈 묶고 나타나는 그녀의 모습. 사건해결이야 어케 되겠지만서도 바로 옆집 아줌마가 해결하는 듯한. ㅎㅎ
배우 : 1964년생(45세) 칼리스타 플록하트
미국에 다이어트 강박관념을 주입시키는 나쁜 몸매의 소유자죠.ㅎㅎ
능력있는 변호사역인데, 맨날 하는 건 카푸치노 섹시하게 마시기, 연애 고민 하루종일하다 스트레스 받기, 스트레스 풀려고 아이스크림 야밤에 먹기 , 결국 사랑스런 캐릭터 혼자 다하는 그녀!
지금보면 어쩔지 몰라도 그 당시 젊었던 제겐 선망의 대상이었죠. 게다가 앨리 상상 속의 그 무수한 이야기들 ㅋㅋㅋ 보신 분들은 알죠? 웃다가 죽습니다. ㅎㅎ
‘예쁜 얼굴, 멋진 능력, 바싹 마른 몸매 ㅠㅠ’의 삼박자를 다 갖추었으니 ㅎㅎ
배우: 1965년생(44세) 사라제시카파커
미드계의 해리포터, 미드계의 오프라윈프리 등등등.. 너무유명하므로 패쓰~
참고>금드리댁의 남과 여
No5. 강한 딸,강한 엄마,강한 동료-말이 필요 없는 CSI 과학수사대의 ‘캐서린’
배우 : 1963년생(46세) 마그 헬젠버그
과학수사대에서 전체를 통틀어 가장 섹시한~ 캐서린 언니^^
민소매 옷이 잘 어울리는~CSI의 양대산맥이죠. 간간히 떨리는 눈빛으로 워릭을 바라볼 땐 아직도 내가 짠하다는..(나 미드 중독 맞어 ㅠㅠ)
‘인간이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존재’라던 그녀의 말.. 기억하시나요?
배우 : 1967년생(42세) 리사 에델스테인
완전 개인적인 취향이지만, 전 하우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매력철철 넘치는 분으로 꼽고 싶습니다.
게다가 하우스의 독설 덕인지, 시청률의식해선지 유난히 그녀를 대상으로 한 성적 농담이 난무하는 탓에 재발견한 그녀의 완벽 몸매, 완전 ‘앞볼록 뒤볼록’의 원장님은 완전 감동입니다요.
얼굴 크다고 뭐라 할 사람들 있겠지만, 그 묘하게 생긴 얼굴~ 커도 멋있습니다요
한가지 에피소드에 담기는 깔끔한 한가지 결론과 한가지 교훈들.
점점 이야기가 복잡해고 있어서 좀 그렇지만서도,
캐릭터 분명한 주부들~ 위기에 빠져서 더 좋은 그녀들, 멋진 40대 인 건 확실합니다.
예전에 20대 초반에 30대가 오면 인생이 끝날 줄 알았던 저의 그 시절엔
‘서른, 잔치가 끝났다’라는 시집을 낸 작가도 있었죠. 최영미였나? 아무튼
제가 겪고 있는 30대는
'20대의 끝난 인생이 아니라 매력적인 40대로 가는 시작점'이란 생각이 듭니다.
그래서 미드 속 나이 많은 그녀들한테 끌리는 건가요?
우선, 그녀들 모아놓고 보니, 이놈의 다이어트 40대 전에는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또 뭔일?ㅎㅎ 열심히 노력해서 저도 매력적인 40대가 될 랍니다. 하하(티비만 끌어안고서 될라나 몰러 ㅎㅎ)



